[공주] 공산성 산책 그리고 베이커리 밤마을
안녕하세요. 달콤맘입니다.
설연휴 잘 보내셨나요?
저는 길어진 설명절인 만큼 시댁에 길게 있다 왔어요.
시댁이 장흥이다 보니
장흥인근과 오고가는 길목에 있는 지역들에서 문화체험하려고 애쓰고 있어요. 그렇지 않으면 기나긴 귀성길이 너무 지루하거든요.
이번 연휴는 길어서 다행히 길이 막히지 않고 수월하게 왔다 깄다 한거 같아요.
올라오는 코스로 공주와 파라다이스스파도고 다녀왔는데 이번 포스팅에선 공주 공산성 다녀온 이야기를 잠깐해보려고요.
주차정보
주차장은 공산성 매표소와는 조금 떨어져 있어요. 매표소 앞에 문화유산여권스탬프가 있어서 여기에 스탬프를 찍으실 분은 행정복지센터 옆 주차장도 좋은 선택입니다. 단 자리가 많진 않아요. 저희도 운좋게 나가시는 분 자리에 주차했습니다.
*주차비 무료


백제의 고도 공주의 상징, 공산성 세계문화유산
공주 공산성은 충남 공주시 산성동에 있는 백제 웅진기의 왕성(王城)이다. 그래서 당시에는 웅진성(熊津城)이라 불렀다. 성벽은 현재 동벽 일부가 토성이고 나머지는 석성으로 되어 있는데, 그에 따라 백제 때에는 토성으로 축조하였다가 조선시대 때 석성으로 개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웅진기에는 왕성이고, 사비기에는 북방성(北方城)이었으며, 통일신라 때는 웅천주(熊川州)의 치소성이기도 했다. 임진왜란 이후 충청 감영(監營)이 충주에서 공주로 옮겨질 때 감영이 성내에 있었고, 인조 임금이 이괄의 난을 피해 이곳으로 피신하기도 하였다.
출처: 지식백과
입장료: 성인 3천원, 어린이 1천원
운영시간 : 11월~2월 9:00~17:00
3월~10월 9:00~18:00
즉 백제 웅진기의 왕성인데, 공산성을 둘러보면 왕궁은 터만 남아있고 그 터에서 나온 유적을 현판으로 안내하고 있어요.


왕궁유적지는 성곽에 둘러쌓여 있고 이곳은 평평하게 다져져 있어요. 예전엔 많은 건물들에 왕과 왕비가 머물고 정치를 하는 건물들이 있었겠죠.
오늘은 눈이 와서 눈사람 만드는 가족이 보입니다.
가을이 되면 백제문화제를 하는데 그때는 ‘웅진성수문병근무교대식’으로 볼 수 있고, 금강신관공원에서는 밤풍경이 아름다운 공산성 감상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공주, 부여, 백제등의 다양한 문화유산이 담겨있는 아름다운 도시에요.


산성길 따라 걷다보면 철교도 보이고 시내 전경이 속시원하게 펼쳐져요. 이날은 많은 눈으로 대부분의 산성길을 막혀있고 출입불가한 길도 있었어요.
그래도 뭔가 공기도 시원하고 풍경도 시원해 눈온후 공산성의 모습도 너무 아름답게 느껴졌어요.





베이커리 밤마을
공주 왔으니 밤빵 먹어야죠.
베이커리 밤마을은 공산성에서 바로 길건너편에 있어요.




입구로 들어가면 제일 먼저 대한민국제과기능장과 충청남도 명장을 볼 수 있어요.







빵 다 맛있는데 진짜 다 밤맛빵들 ㅋㅋㅋ
밤라떼도 맛있어요. 밤라떼는 커피 없는 음료에요.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 할수 있는데 추가해 봤더니 밤맛이 사라지더라고요. 밤맛을 풍부히 느끼시기 위해서 에스프레소 샷추가 없이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