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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아이와 한달살기] 준비편-현지에서 느낀 추가준비물 포함

달콤달콩맘 2024. 12. 21. 19:21

안녕하세요. 달콤맘이에요. 
이번에 아이랑 말레이시아 한달살기를 하려고 준비중이에요. 
준비과정부터 하나하나 정리해 보려고 해요. 


1.  말레이시아 여행 목적 

처음엔 국제학교를 갈까 싶은 생각을 했는데, 국제학교 1달 비용이 450만원을 훌쩍 넘더라고요. 그 외 생활비 호텔비하면 
천은 들어갈 꺼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또 겨울철 국제학교는 스쿨링만 진행되고 있어서 가득이나 전학와서 적응하느라 힘든 아드님이 국제학교에서 영어만 쓰는 환경에서 얼마나 예민해질까 싶은 생각에 패스했어요.
의사를 물었을때 거부도 심한 상태였어서 의견을 존중했습니다.
싫어하는 걸 밀어붙였다가 영어거부가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비용도 절약되고 아이도 거부하지 않는 여행으로 가서 영어경험을 많이 시켜주는 쪽으로 가자! 라고 맘을 먹었습니다. 
말레이시아는 영어가 제 1국어는 아니지만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어를 할 줄 알고 아이가 갈만한 체험문화공간도 99.9%영어가 통한다는 장점이 있었어요. 1,2학년때가 아니면 또 저와 이렇게 시간을 보낼 기회도 많이 없을 듯해서 저와의 추억을 쌓는 시간도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2.  비행기표발권 

제일 먼저 한게  역시 비행기죠. 
3개월 이전에 해야 제일 싸다고 하는데 저흰 망설이다 2달 전쯤 했고 에어아시아 티켓을 구매했어요. 
생각보다 저렴하지 않아서 둘이 합쳐 180만원정도 들었어요. 그나마 겨울방학 전에 출발, 구정 전에 한국에 돌아오려고 일정을 짜서 그 당시 최저가였어요. 코타키나 발루 들러서 오는 다구간 티켓이고 다구간이나 왕복이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아빠를 코타키나발루에서 만나려고 일부러 돌아오는 비행기를 아시아나로 맞추었어요. 
체크해야 할점: 수화물규정, 좌석배정, 기내식여부확인

3. 에어비앤비 예약 

호텔에 잠시 머물렀다가 에어비앤비 가시는 분들도 많던데 저희는 전 일정 에어비앤비로 예약했어요. 일단 4주 정도 되는 기간 동안 어느지역에서 머물까?가 고민이었는데, 이걸 정하려니 뭘할지?를 정해야하더라고요. 
가장 먼저 정한 액티비티가 키자니아였는데, 키자니아를 4~5번 정도갈 생각을 하곤 키자니아 동네에서 슈퍼호스트의 방을 예약했어요. 결론적으로 만족했습니다. 구했던 방 바로 앞이 상가?가 많은 지역이라 슈퍼등이 가까웠어요. Jaya grocery 가 5분 거리라, 그 곳에 캐리어를 끌고가서 장을 봤답니다. 
2주 -1주-10일 이렇게 숙소 세군데를 예약을 했고 중간 1주일은 아이 과학캠프를 신청했는데 캠프하는 곳에서 5분거리의 호스텔을 예약했어요. 그래서 호스텔에 머무는 동안만 개별 취사, 개별 화장실이 없을 예정이고 나머지 숙소는 취사 및 세탁기 등 필요한 유틸이 모두 방에 있는 곳에 예약을 했어요. 
에어비앤비의 장점은 일정기간 전까진 숙소 취소 및 일정 변경이 무료여서 저는 1차예약 후에 말레이시아 지역이나 관광지루트를 확인하면서 숙소일정 및 위치를 변경, 조정했어요. 

대략적으로 할 일 정하기 

할 만한 체험부터 대략적으로 리스팅을 해봅니다. 

  • 키쟈니아 - 페탈링 자야
  • 도자기 수업-클룩, 페탈링자야 (유약마르는 시간 2주 이상으로 일정 초반에 해야함)
  • 수영 - 숙소내 튜터 구할 예정
  • 바틱 - KL 시내
  • 과학관 - KL 시내
  • 도서관 - KL 시내
  • 반딧불이체험
  • 선웨이라군
  • 겐팅하이랜드
  • 뉴턴과학캠프 - KL시내 최대2주


tip. 아이랑 가시는 분은 클룩에 쿠알라룸푸르 원데이 클래스 검색하시면 아이가 할 수 있는 체험 액티비티 보실 수 있어요. 원하는 액티비티 위치 확인 후 일정짜세요.

숙소비용는 페탈링자야숙소 48만원, 호스텔 16만원,
 KL 시내숙소는 53만원 숙박비에 총 117만원정도이에요. 외곽에 머무는 덕분에 시내에만 머문거에 비해 절약된 편이에요.

4.여행자보험/유심/트레블월렛

아이와 가는 것이니 여행자보험 필수에요. 병원을 갈 일이 생기거나 여러가지 위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어요. 비용이 크게 비싸지 않고 성인보험을 가입하면서 동반자로 아이 보험를 함께 등록할 수 있어요. 여행은 국내에서 출발 시점부터 국내 입국후 집에 도착까지의 시간을 넉넉히 넣으시면 됩니다.
  저는 클룩에서 유심을 미리 준비했어요. 한국에서 미리 받아가는 유심은 좀 더 비싼 편이고 현지 공항에서 수령가능한 유심으로 골랐어요. esim도 가능한다 esim은 데이타 용량에 비해 비싸서 이것도 패스 했답니다. 40gb에 약 1만원 정도로 아이꺼와 제꺼 두개를 했습니다. 혹시 아이와 떨어지거나 잃어버릴걸 대비해서 연락가능하게 공폰에 말레이시아유심을 꼽아줬어요. (한국에서는 핸드폰을 안써요)

트래블웰렛 혹은 트래블로그를 준비해요. 저는 이전에 싱가포르 갈때 만들어 둔 것이 있어서 들고 갑니다. 보통 발급에 10일 걸린다고 하는 데 저는 구정연휴가 있어선지 거의 3주 걸렸었어요. 한달전에 미리 신청해서 받아두시면 맘 편할꺼 같아요.
트래블월렛이나 로그의 장점은 현지화를 뽑을 수 있다는 겁니다. 환전소 찾을 필요없이 atm기계에서 바로 뽑을 수 있어요.

5. 준비물 리스트 

가져갈 준비물 리스트를 작성해보았어요. 
간단한 아침 혹은 저녁을 숙소해서 해먹을 가능성이 많아서 
간장 계란밥, 계란찜 계란국용 코인육수와 참치액, 간편식 미역국, 된장국,  김, 3분 짜장,  참기름, 올리브유, 소금 등의 약간의 조미료를 챙겼어요. 그리고 대부분의 숙소에 젓가락이 없다고 해서 젓가락 챙기고, 주방세제, 세탁세제, 키친타월 조금 챙겼어요. 건조야채는 밥할 때마다 넣어서 부족한 야채를 채우려고 가져갔어요. 오믈렛 같은 거 만들 때 넣어도 좋고요. 
 세탁세제는 캡슐형을 일부러 주문해서 가져왔습니다. 옷을 적게 가져가기 때문에 대략 2~3일에 한 번 세탁할 수 있게 13개 정도 챙겨왔어요.
여기와보니 숙소가 너무 건조해서 (날씬 건조한 편이 아닌데 숙소를 24시간 에어컨을 트니 엄청나게 건조합니다). 빨래를 거의 매일해서 가습되게 하려고 노력했는데 세제를 13개 가져갔지만 빨래양이 적으니 잘라서 사용했어요. 세탁세제는 현지에서 구매해서 사용하셔도 되요. (Mr diy등에서)

간략한 조미료
채소리 건조야채/블록국 /후레카께
캡슐세제


- 상비약, 영양제, 우산, 모기패치, 세면용품, 의복, 수영복, 약간의 공부거리, 노트북, 타블렛, 셀카봉, 선풍기, 보조배터리, 운동화, 샌들 etc. 
 상비약 챙길때 중요한 점은 평소 본인이 체력이 약해졌을 때 나타나는 증상?들이 있으면 그에 맞는 약을 미리 준비하는 것도 좋을 듯해요. 
저의 경우엔 최근에 감기때마다 눈이 같이 안좋았는데 (눈염증), 여기서 에어콘의 건조함+잦은 수영 덕분인지 4일만에 눈에 염증이 났어요. 
미니가습기 챙겨오세요.
바로 병원에서 진료 후 약을 사용하였지만 가져올 걸 싶은 생각도 들었답니다. 안연고+안약 챙기기
이 밖에도 아이가 뭐에 물려서 물집이 났는데 병원에 갔더니 모기가 아니라 비틀종류의 벌레에 물린 거 같다고 하더라고요. 산성액체를 뿌려 물집나고 가렵기보다 아픈 형태라고... 모기 물린 자리도 덧나기 쉬우니 에스로반(항생제연고) 꼭 챙기시면 좋을 듯합니다. 

tip. 현지에서 느낀 필요한 준비물
- 장바구니 :  장을 보면 비닐을 돈을 내고 사거나, 아에 비닐봉투가 없어 장바구니를 사야하는 곳도 있어요. 얇고 적당히 큰 장바구니 아주 유용해요.
- 가습기 : 저는 못챙겨와서 결국 현지에서 샀답니다..
- 보스턴백 혹은 지퍼가 있는 가방: 캐리어를 가득 채워왔는데 생각외로 현지에서 짐이 늘어서 지퍼가 있는 가방이면 수화물을 붙이기 용이하니 짐이 늘어날때는 대비하여 준비
- 스카프 : 에어컨에 목이 상해서  목을 위한 쁘띠 스카프
- 모자 : 가방에 막 넣었다 뺏다해도 구겨지지 않는 모자, 저는 무지에서 싸지 않아 망설이다 구매했는데 진심 너무 편합니다.
- 스노쿨링 아동용 : 스노쿨링 일정이 있으시다면 아동용은 대부분은 여행사 투어비용에 포함이 안되요. 한국이 스노쿨링 장비가 더 퀄리티가 좋고 가격이 저렴합니다. 어른 건 빌려쓰더라도 아이껀 챙겨오세요.
- 운동화세척제 : 저는 많이 걸으니 샌들은 못 신고 발편한 운동화를 주구장창 신고 다녔는데 밝은 여름옷에 맞춰서 밝은 운동화를 가져왔더니 때가 너무 잘타서 빨고 싶더라고요. 아이 크룩스도 흰색인데 너무 빨고 싶어 주방세제로 빨았더니 잘 안되요. 집에 있던 운동화전용세척비누가 간절했어요.
- 수세미, 고무장갑 : 모든 숙소에 수세미는 있었지만 한군데는 새거, 나머진 쓰던거 그냥 두었더라고요. 쓰던건 아무래도 찜찜해서 Mr diy에서 구매해 사용했어요.  고무장갑은 어떤 숙소에도 없어서 하나쯤 챙겨왔었으면 싶어요. 저는 손에 한포진이 있는데 설겆이하고 손에 세제가 닿으면 더 재발이 잘 되거든요. 나의 손은 소중하니까.
- 효소 혹은 위장약 : 밀가루 음식 (국수), 볶음밥, 나시르막(튀긴 음식) 을 많이 먹게 되선지 후반에 속이 너무 불편했어요. 평소 이영애 효소를 먹는데 10개정도만 가져온 게 아주 후회가 되요. 초반에 다 먹고 나중엔 소화가 잘 안되서 죽을 사먹기도 했어요. 위장약도 소량 가져왔었는데 다 먹고.... 양배추환이라도 챙겨올 껄 좀 후회가 되었답니다.


6. 말레이시아 입국신고서 작성 ( 3일전부터 가능)

아래포스팅 참고바랍니다..
https://dalkomtravel.tistory.com/m/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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