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 라운드힐(구 삼양 목장)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에 위치한 동양 최대 규모의 목장으로, 넓은 초원과 풍력발전기가 만들어내는 풍경, 그리고 아이와 가족 또는 연인이 데이트 코스로... 남녀노소 누구든 좋아할 만한 곳이에요.
매번 여름 휴가를 시댁으로 갔었는데 강원도가 가고 싶어. 행선지를 강원도 양양으로 정했는데
서울에서 목적지인 양양에 도착하기전 즐길 코스로 고른 곳이에요.
삼양 라운드힐은 특히나 그 앞에 오삼불고기 마을이 있어서 점심까지 맛있게 먹기에 좋은 동선이어서 추천합니다.
📍기본 정보
주소: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꽃밭양지길 708‑9
전화번호: 033‑335‑5044
홈페이지: 삼양라운드힐 공식 사이트
https://www.samyangroundhill.com/
삼양목장
국내 최대의 유기초지목장 삼양목장
www.samyangfar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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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시간 및 요금
그린시즌 (5월~10월): 09:00 ~ 17:00
화이트시즌 (11월~4월): 09:00 ~ 16:30
입장 마감은 종료 1시간 전
연중무휴 (단, 천재지변 시 운영 중단 가능)
이용 요금 (2024년 기준)
성인: 12,000원
중·고등학생 및 어린이: 10,000원
시니어(65세 이상): 9,000원
36개월 미만: 무료 (증빙 서류 지참 필수)
알펜시아 제휴 등으로 할인 제공되는 경우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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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차시설 및 이동
무료 전용 주차장 운영
입장 후에는 셔틀버스를 타고 정상(목장 상단)까지 이동해야 하며, 약간의 대기 및 이동 시간이 소요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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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즐길거리 및 프로그램
1. 양몰이 공연 (5월~10월)
**보더콜리 견(犬)**가 양떼를 모으며 진행하는 공연
공연 시간: 약 15분
평일: 13:00, 14:30, 16:00
주말: 11:00, 13:00, 14:30, 16:00
공연은 재미있으니 꼭 보셨으면 해요. 개들도 똑똑하고 양들도 똑똑해요. 그리고 양도 개도 엄청 빨라요. 가파른 언덕을 진짜 순식간에 오르는 모습이 멋져요. 보더콜리가 개중 가장 똑똑한 개라는 사회자의 설명도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선물, 우유, 아이스크림, 치즈등의 삼양식품의 상품이 퀴즈를 통해 선물로 지급 되는 재미도 있어요.


2. 체험 프로그램
- 송아지 우유 먹이 주기
- 타조 및 양 먹이주기
- 동물들과의 교감 활동 다수 제공
양먹이주기는 양몰이 공연 직후에 할 수 있는데 바구니의 사료를 주는 거에요. 아들은 무섭다고 도망다니는데 양들은 바구니을 보면 자동으로 다가와요. 양이 진짜 똑똑하다던데 이미 많은 경험으로 먹을껄 잘 쫒아와요. 그밖에 동물들은 따로 마련된 동물체험장에서 볼 수 있어요. 저희는 시간도 그렇고 살짝 지쳐 스킵했어요.



3. 명소 포인트
동해 전망대: 강릉과 동해 바다 조망 가능
동해전망대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우리 장난꾸러기 덕분에 정상적인 사진이 없는거 같아요. 강릉바다가 보이는 탁트인 시원한 전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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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 꿀팁
일찍 방문 추천: 막차 셔틀 및 매점 운영 시간 때문에 늦게 가면 체험이나 구매에 제한 있을 수 있음 (예: 막차 오후 4:50 출발, 매점 오후 18시 종료)
저희는 오삼불고기를 먹고 2시30분쯤 도착했는데 서울은 36도를 육박한 폭염이었지만 여기는 30도의 기온을 나타내고 있었어요. 심지어 구름이 드리우면 시원한 바람을 느낄수 있었어요.
그래도 여름이니 걷기는 비추천이고 다행히 버스가 너무 잘되어 있어서 버스로 이동하시는 걸 강력히 추천드려요. 일단 양공연장에서 1차 내려서 양공연 보고 2차로 꼭대기까지 한 후에 다시 버스타고 사랑에 언덕까지 오세요. 사랑의 언덕에 내리면 그곳에서 아기양, 젖소들 구경할수 있고 그 구간이 구경하면서 내려오기에 볼것많고 나름 그늘도 있는 구간이라고 합니다. 그 구간은 어른 기준 도보8분이면 양몰이공연장이 나오고 또 양몰이공연장부터 동물체험장까진 걷기에 비추천으로 버스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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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점심으로 방문했던 '납작식당'
목장 바로 앞이라 동선도 좋고 맛있어요.
저희 남편이 삼양목장아래에 풍력발전기 현장에 출장온적 있는데 그때 현장동료 들이 추천했던 찐 맛집이라고 저희를 데리고 왔어요.
오삼불고기 맵지 않으면서 맛있어서 둘이 이야기도 안하고 열심히 먹었답니다.


저희가 갔던 1시40분엔 대기가 살짝 있었어요.
15분 정도 기다렸고 저흰 오삼 불고기 2인분 된장찌개, 물막국수 시켜서 먹었답니다.
사실 매운거 못먹는 초딩때문에 삼겹살을 시킬까 하다가. 초딩은 그냥 된장찌개, 계란, 어묵, 두부등의 반찬과 밥을 먹였어요. 부부만 맛있게 먹어서 조금 미안했지만 아들은 밥이랑 된장찌개의 두부를 잘먹어서 그나마 괜춘...
여기 삼양목장 방문하시면 납작식당이랑 세트로 다녀 오시면 딱 좋을꺼에요.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