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한국민속촌
경기 용인시 기흥구 민속촌로 90
지난 가을에도 민속촌을 방문했었는데 올해도 다녀왔어요.
볼거리 많은 민속촌 오픈런했는데 저녁이 다 되어서 나왔답니다.
작년에 갔을때 2시 입장권을 들어가려고 1시쯤 갔었는데 주차가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나마 1시쯤 맞춰가서 어째어째주차했는데 2시에 딱 맞춰갔다면 진~~짜 오래걸렸을 꺼 같아요. 주말 오후에 오는 사람이 많으니 고려해서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때 경험에 따라서 이번에 10시 오픈런 하기로 결정했어요.
매표소에 도착했을때, 9시 40분이었습니다.
역시 오픈런이 진리인거 같아요. 줄은 서있지만 들어가기 수월하고 혼잡하지 않아요.
현장예매 할인 확인!
민속촌은 현장발권이 더 저렴한 경우가 많으니 방문전 민속촌 홈페이지에서 현장할인 이벤트를 확인하세요!!
https://www.koreanfolk.co.kr/
저희는 경기도민 할인 23,000원을 적용받을 수 있었고, 방문시 가장 저렴한 이벤트는 코스프레 이벤트(15,000원)였어요.
일요일부터 추워진다는 예보가 있어서 실외놀이가 걱정되 부랴부랴 담요챙기다가 입혀두었더니 유령 같은 느낌이 들어서
코스프레로 할인 받을 수 있지 않을 까 싶어. 전날 마스크를 프린트해 만들어 봤어요.
결과는 코스프레 할인 받아 (동반1인까지 할인) 둘이서 3만원에 입장권을 구매했어요. 왠만한 키즈카페보다 저렴한 가격에 입장할 수 있다니!!! 현장예매할인은 그때 그때 바뀌니 꼭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세요!



TIP. 민속촌 공연이나 행사는 모두 12시 이후에 있어요. 특히 아이와 방문시 오전에 입장하면 놀이마을로 가서 놀이기구를 타세요.
오전시간엔 사람이 별로 없어 금방 탈 수 있지만 오후가 되면 줄이 길어진답니다.




지난번에 줄이 길어서 포기했던 귀신전1관!
여기는 어두운 박물관 느낌이에요. 저희아들은 하나도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호기심에 글씨하나하나 다 읽어보고 버튼누르면 귀신이 나오는데 버튼 다 눌러보고 관찰하고 나왔어요. 반면에 아들 여자친구는 무섭다고 진짜 안들어간다는 거 억지로 데리고 들어갔는데 그냥 후다닥.... 그냥 지나왔답니다.


공연을 조금 관람하기도 했는데 아이들이 자유롭게 다니는 걸 더 좋아해서 잠깐 앉아있었던게 다에요. 어른들이나 유아기준으론 볼만한 공연히 많은 거 같습니다. 여기서도 상품도 나누어주고 아주 시끌벅적 축제분위기에요.


현장에서 예매하려고 오전부터 기웃러렸는데 1시가 되어야 매점에서 표 구매가 가능했어요. 공연장 과 승마장 사이에 있는 매점에서 표구매가능합니다. 민속촌 입장은 15천원에 했는데 이게 15천원이어서 비싼감도 있는데, 진짜 돈 하나도 안아깝고, 참여형 연극같은 기분이었어요. 테가마가 몇가지 있어서 여러번 도전해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문제는 생각보다 쉽지않아서 저희시간대엔 맞추신분이 1분도 안나왔어요. 힌트를 주자면 살인도구와 도구가 있었던 위치 그리고 살인자까지 모두 찾아야 한답니다.







정말 10시에 들어가서 4시정도까지 놀았는데 놀꺼리 너무 많아요. 나올때도 겨우 가자 가자 해서 나왔고 나오는 길에도 이거해볼래 저거해볼래... ㅋㅋ 계속지체됬어요.
민속촌 먹거리를 이야기하자면 다 맛있고 좋았고, 실내, 실외 자리 있어요. 정수기도 다 비치되어있고 뜨거운 물 나와요.
12시쯤 점심 식당에서 사먹었고 4시쯤 간식?으로 짜파게티 컵라면이랑 과자 군것질거리 먹고 왔어요. 간식 싸가지고 가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먹거리 많아서 사먹는 것도 좋은데 저희는 긴줄 기다리기 힘들어서 싸간 간식 잘 먹었어요. 쥐포구이 먹고 싶었는데(직접 석쇠에 구워 먹는 방식) 줄이 길어 기다리는게 싫어서 그것도 패스했답니다.
마지막으로 4시30분쯤 나왔는데 그때부터 나오는 줄이 길어 처음 나올땐 조금 막혔고요. 그 이후엔 원활히 집에 도착했어요.
어떻게 매년 갈때마다 우연히 가을에 가게 되는데 갈때마다 즐거운 곳인거 같아요. 아주 어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나들이 장소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