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3주차 이제 조금씩 익숙해지는 거 같아요.
외국인들이 먹기에 부담없는 말레이시아 현지식 레스토랑 소개해 볼께요. 이미 많이 알려져 있는 식당입니다.
오리엔탈 코피
있는 동안 여러번 가려고 노력한 브랜드 중 하나에요. 거의 대부분의 메뉴가 먹을 만 하다고 하는데
여러 추천 메뉴 중 제가 제일 먼저 먹은 건 새우탕면이었는데 진짜 너무 맛있어요. 향신료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는 찐한 새우탕면이에요. 향신료향이 하나도 없어요. 커리락사 같은 것도 맛있는데 그래도 향신료향이 나거든요? 근데 새우탕면은 1도 향신료향이 없어요.
오리엔탈 코피는 진짜 현지인이 가는 곳보다는 비싼 편인데 새우탕면+밀크티 =39.9RM(환율 340 기준 14천원), 밀크티가 10rm으로 다른곳은 보통 7rm 인데 비싼 편이에요. 그래도 한화로 비교하면 3500원정도니 저렴해요.
보통은 커피을 더 많이 드세요. 코피커피 😀
저는 커피안마시니, 밀크티를 마셨지만 밀크티도 카페인 음료죠? 아이스밀크티와 커피 모두 동일하게 맥주컵에 넘치게 담아와요.
폴로번도 먹고 싶었으나 못 먹을꺼 뻔해서 참았어요.
저녁을 크랩버거 먹을 예정이라 포장도 안했어요.
아래는
볶음밥,
새우탕면,
망고사고,
에그타르트,
가야토스트
에그타르크와 가야토스트는 포장해서 사진이 없어요. 둘 다 맛있습니다.
너무 맛있는데 아이랑 둘이니 많이 못먹어서 아쉬워요. 남편이 너무 그립습니다.
볶음밥도 밥알하나하나 계란 코딩된 것 같은 고소한 맛이에요. 간도 잘 되있어 매운 거 못 먹는 아들이 잘 먹었어요.
여기 메뉴 이것 말고도 커리락사, 치킨하이스 등 많은 메뉴가 추천 메뉴인데 사람 여럿이면 골고루 시켜서 먹으면 좋을꺼 같아요. 저 대신 더 많이 많이 드시고 오세요.
수리아몰, 미드벨리몰에서 먹어봤고 다른 곳에도 지점 있는 것 같아요. 거의 항상 대기가 있지만 줄 길이에 비해 빨리 빠지는 편이에요. 메뉴판과 종이 연필을 주면 종이에 주문할 메뉴체크하고 수량을 적으면 됩니다.
전 처음부터 이것저것 시키고 싶은데 못 먹을 듯 해서 빵류는 to go(or take away) 로 주문했고 나머진 here라고 썻어요.
화이트 커피 및 커피류가 유명해서 선물세트용으로도 판매하고 있고 그밖에 파인애플쿠키 등 다른 것도 많아요.
수리아몰 이모저모 쇼핑거리
냉방병에 걸려서 콧물, 기침, 가래에 시달리고 있는데 왓슨 가서 약을 탓어요. 가끔 약사없는 왓슨도 있는데 수리아몰 왓슨에 약사님 계셔서 알맞는 약 부탁했고
Clarinase란 약 주셨어요.
"My nose is runny, I have phlegm, and my throat hurts."
여기 약이 좋다고 잘 듣는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래선가 먹은지 30분 만에 코가 멈춘거 같은 느낌이에요. 실내에서 에어컨 안 틀수 없는 후덥한 날씨라 계속 틀었더니 목이 약간 아프기 시작하더니 말레이시아 3주차에 결국 감기가 오내요.
수리아몰 앞에 있던 트리는 1월1일 전날부터 철거에 들어갔고 구정을 향해 가면서 내부에 설날 분위기의 빨간 전통건축물이 들어서고 있어요. 이런걸 보면 중국의 영향을 받은 문화란게 실감이 나요.
약을 먹어야 하는 데 물이 없어 물사러 갔다 오랜만에 본 당근주스를 먹어요. 한국에서 건강지킨다고 자주 내려먹던 당근즙인데 여기 와서 국수를 무진장 먹어서 그런가?? 한국가면 다시 클린 식단을 해야겠어요. 수리아몰의 마트는 비닐봉지를 안줘여. 장바구니를 사거나 해야해요. 쿠알라룸푸르에서 유용한 것 중 하나가 장바구니에요. 센트럴 마트나 차이나타운을 가도 뭔가를 사게 되면 꺼내서 넣어서 다니면 편해요.
수리아몰에서 산 페트로나스트윈타워 티셔츠바지세트, 35RM정도였는데 왠지 차이나타운 가면 더 쌀꺼 같은 옷이었어요. 그래도 여행지에서 맘에 들면 사야지 또 언제 사겠어요? 차이나타운 갔다가 더위먹어 죽을지도 모르겠단 생각도 들었고요. 디스카운트 되냐고 물어보니 하나 사면 안 해준다는 식으로 말하더라고요. 저는 구매 결정한 후에 할인해달라해서 더 안해줬던거 같고 제 글 보시는 분은 구매결정전에 디스카운트 한번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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